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22 11:05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로드 온라인장터' 개장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로드 온라인장터' 개장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U+로드'를 온라인 개장한다.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서촌마을에서 처음 시작한 후 중구 필동, 인천개항장, 경리단길, 해리단길 등에서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개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U+로드 온라인장터는 오는 29일 개장해 8주간 운영한다. 'U+멤버스' 앱에서 접속 가능한 전용 쇼핑 서비스 '멤버스쇼핑'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장터에서는 LG유플러스가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농산물을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판매 농산물이 공개되며, 2000개를 선착순 판매하는 방식이다. 배송비는 없다.

고객이 U+로드 온라인장터서 농산물 구매에 쓴 금액의 절반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쓰인다. 

권아영 LG유플러스 고객체험혁신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U+로드는 온라인장터로 진행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고,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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