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22 14:07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기업시민 실천 성과 정리

2019 포스코 기업시민 보고서 표지로 기업시민 포스코의 3대 활동 영역인 Business, Society, People이 함께 어우러져 끊임없이 발전하는 공존, 공생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2019 포스코 기업시민 보고서 표지로 기업시민 포스코의 3대 활동 영역인 비즈니스, 사회, 피플이 함께 어우러져 끊임없이 발전하는 공존, 공생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포스코가 철강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ESG 분야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국내 최초 ESG 전담조직을 발족한데 이어 ESG 관점에서 종합한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관점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및 지배구조를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지배구조가 불건전한 기업의 재무 성과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ESG관련 활동성과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시민보고서에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활동영역 별로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며 “세부적으로 경제 및 ESG관점에서도 소개해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내외 관련 업계 벤치마킹과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의견 수렴 범위를 확대하고 국제 보고서 가이드라인(GRI),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TCFD) 권고안,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고려해 회사가 직면한 이슈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코로나19 대응, 친환경 제품을 통한 비지니스 전략, 분쟁광물을 넘어 책임광물로의 진화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시의성 있는 이슈들에 대한 포스코의 전략과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포커스 페이지를 신설했다.

최정우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기업은 사회와의 조화를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글로벌 철강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 기업시민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온라인 PDF를 기반으로 링크 연계 및 검색 기능을 신설하여 독자의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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