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2 16:0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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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 코스피는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6포인트(0.9%) 오른 1896.14로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4.4%), 건설업(3.0%), 전기가스업(2.7%), 통신업(2.0%), 음식료품(1.3%) 등은 오른 반면 은행(-2.3%), 철강금속(-1.5%), 의료정밀(-1.3%), 운수장비(-0.9%), 기계(-0.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 오름폭은 대형(1.1%), 소형(0.6%), 중형주(0.4%)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33개, 내린 종목은 411개였다. 하나니켈1호, 하나니켈2호, 대웅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유가의 추가 급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8.86달러(43.4%)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다우지수는 이 같은 악재에 2.7%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 후반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소식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기간산업 안정기금 40조원을 조성해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해 사용하고, 금융지원을 35조원 추가해 소상공인 지원과 기업 회사채 매입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17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30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39포인트(1.0%) 상승한 635.16으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비금속(9.5%), 건설(4.8%), 방송서비스(3.3%), 통신방송서비스(2.7%), 유통(2.7%) 등 업종 다수는 상승했으며 기타제조(-2.9%), 컴퓨터서비스(-0.7%), 운송장비·부품(-0.4%), 금속(-0.2%), 기타서비스(-0.1%)는 하락했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3%)와 중형주(1.1%)의 강세가 소형주(0.5%)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87개, 하락한 종목은 518개였다. 특수건설, 삼표시멘트, 이화공영, 고려시멘트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엑스큐어, 이더블유케이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67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19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0.20%) 오른 1232.2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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