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2 18:05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2000만주(1000억원)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마케팅이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 전업 생명보험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유상증자는 지난 2013년 12월 출범 이후 일곱 번째로 교보생명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주금 납입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 6년간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을 이끌며 차별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모바일슈랑스, 디지털 방카슈랑스 등에 집중한 결과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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