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22 20:16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기대

행복화성지역화폐(사진제공=화성시)
행복화성지역화폐(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재난생계수당,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가 21일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존기로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고자 이달 1일부터 1인 1회에 한해 20만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에 이벤트를 시작한 지 21일 만에 총 13만명이 참여, 지난해 지역화폐 일반발행액 175억원 대비 237%인 415억원을 돌파하고 준비한 경품 13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로 신규 회원 7만여명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역 내 소상공인을 살릴 415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셈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이벤트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는 것은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이벤트와는 별도로 기존에 지급하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를 올해 말까지 상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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