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22 20:15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원장

건협 경기지부 전경(사진제공=건협)
건협 경기지부 전경(사진제공=건협)

◆만성 두통

미국 스트레스 연구소에 따르면 두통은 가장 강한 건강 이상 신호라고 한다. 간단한 두통은 진통제로 쉽게 개선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두통은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등의 약 처방이 필요할 만큼 쉽게 통증이 가시질 않는다. 휴식을 취하는 중 심한 두통이 찾아온다면 스트레스 수준이 갑자기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만성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다.

◆피부 트러블

울긋불긋 피부 트러블이 심하다면 만성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몸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이 호르몬이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지게 만들고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킨다. 반면 건조한 피부는 습진, 건선 등과 같은 피부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잠을 충분히 자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탈모

일반적으로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거나 자연스러운 노화,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머리털이 한 움큼씩 빠진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휴지기 탈모일 수 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만성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식습관의 변화가 생기는 등의 변화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만과 위염

만성 스트레스는 허기짐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어 식탐이 생기거나 과식하는 습관이 생겨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영양소를 운반·흡수하는 과정도 방해해 위염도 유발하고 당분이나 카페인, 술은 스트레스와 위염을 악화시키니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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