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23 10:55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마련… 각 국별로 40대 실천과제 추진
격무직원 특별휴가 실시·인사 청탁 시 불이익 공직기강 다잡아

포항시는 22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실천과제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실천과제 현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지난 22일 오후 이강덕 시장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실천과제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제활력으로 민생안정’ 및 ‘일상회복으로 사회통합’을 목표로 내걸고 새로운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시는 보건·의료와 경제·산업, 시민생활, 도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를 설정한 데 이어 각 국별로 4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힘을 모아 대형 지역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항지진과 관련한 지열발전소 운영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에 따른 지진피해의 실질적인 피해구제도 적극 챙긴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특히 위축된 소비심리를 촉진하기 위해 분야별로 부서간의 적극적인 협업과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튼튼한 방역이 경제 살리기의 기본인 만큼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위생방역수칙과 관련한 영상물 등을 활용해 생활방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연일 비상체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4월말~5월초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전 공무원들이 5월 1일(근로자의 날)과 4일로 나누어 하루씩 특별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승진인사를 앞두고 인사 청탁 근절을 강조하고, 이를 어길 경우 명단공개와 함께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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