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23 11:41
경제중대본 조직도 (자료제공=기획재정부)
경제중대본 조직도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즉 경제중대본이 본격 가동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상시적 위기관리 및 비상경제 본격적 대응을 위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을 구축해 집중 가동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제중대본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한시적으로 확대 전환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역량결집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크게 3가지 기능 즉 경제 전반의 상황과 리스크 분석, 발표된 정부정책의 추진상황 점검 및 보완,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대책 발굴·수립 등의 역할을 본격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4~5월중 고용충격 대응 대책, 위기·한계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 추진하고 6월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과 ‘3차 추경안 마련’ 등을 집중적으로 경제중대본을 통해 챙겨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영향과 오늘 발표된 1분기 GDP 결과 등을 토대로 앞으로의 경제전망, 경제위기 돌파, 정책적 대응방향 등을 점검하고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경제중대본 체제를 통해 민생의 근간인 일자리부터 경기회복을 위한 한국형 뉴딜정책 추진 등 종합적인 위기대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경제중대본회의는 매주 목요일 정례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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