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23 13:37

오픈채팅 상담소부터 유튜브·드라이브 스루 지문등록 부스까지 운영

남양주경찰서가 대주민 온라인 치안활동 차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지문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남양주경찰서가 대주민 온라인 치안활동 차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지문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경찰서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다양한 온라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오픈채팅의 기능을 활용하여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들이 본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오픈채팅 상담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각 분야별 담당자가 상담을 처리하고 각 죄종별 사건처리절차,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경찰의 사회적약자 보호활동 및 경찰 정책홍보를 보다 효과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남녀만세 TV(남양주, 여성·아동이 만사 편안한 세상)에는 청소년 사이버성폭력 예방과 실종 가족 상봉 등 자체제작 영상을 게시해 총 1806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되었던 실종아동 등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지문등록 부스를 운영 중이다. 매일 14시부터 15시까지 경찰서 주차장에서 대상자와 보호자가 차에 탄 채 안전하게 신청서 작성부터 지문·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오는 29일까지만 실시된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민들의 생활양식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경찰의 치안활동도 함께 변화해 나가야 한다”며 “주민을 위한 가장 옳은 방향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