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23 13:38

자사 우수 회원 프로그램 ‘마르코 폴로’ 모든 고객…별도 절차 없이 등급 자격 자동 연장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사진제공=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사진제공=캐세이퍼시픽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고객 편의를 위해 우수 회원등급 자격 유지 기간을 연장 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들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자사 우수 회원 프로그램인 마르코 폴로의 등급 유지 기간을 자동으로 12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마르코 폴로 회원 중 2020년 5월부터 12월 사이에 회원 기간이 만료 되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 및 검토 절차 없이 등급이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의 마르코 폴로 클럽은 그린,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로 나뉘어져 있다. 회원 등급 유지를 위한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등급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현재의 회원 등급을 12개월 간 더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캐세이퍼시픽은 2020년 5월과 12월 사이에 만료되는 중간 등급 혜택도 12개월 연장한다. 중간 등급이란 현재 등급에서 일정 기준의 클럽 포인트를 적립한 회원들이 해당된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의 마르코 폴로 클럽은 가입 시 캐세이퍼시픽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아시아 마일즈에 자동으로 회원 가입된다. 아시아 마일즈는 26개 항공사들과 제휴되어 있으며 1100만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불확실한 시기에 신규 항공권 예약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무제한으로 수수료 없이 항공권 예약을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는 기간에 여행하는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재예약, 취소, 노쇼 수수료 면제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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