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3 15: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날의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해외 법인 페이프로토콜 AG가 스위스의 블록체인 자율 규제 기관인 VQF-SRO에 등록됐다. 

스위스 SRO는 스위스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의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통제를 받는 자율규제 기관이다. 

SRO에 등록 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성, 그리고 KYC, AML과 같은 규정의 준수 여부 등 FINMA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페이프로토콜 AG는 SRO 등록을 통해 스위스 감독 기관으로부터 기술의 안정성 및 사업의 합법성을 인정받은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해외 서비스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다날은 최근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내 자회사인  페이코인의 사명을 다날핀테크로 변경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페이프로토콜 AG의 스위스 SRO 등록을 토대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자산의 자금 세탁 방지 규정을 준수함과 동시에,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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