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23 16:22

시·군 공영주차장 24개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1개소 신설
도심, 주택밀집지 등 주차시설 구축으로 주민 생활불편 해소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도심 상업지, 주택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민원 해소와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증설을 위해 371억원을 집중 투자, 주차시설 확충에 나선다.

경북도는 주민생활 불편과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지원 사업과 도 사업을 병행해 올해 공영주차장 24개소를 신규로 조성한다.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주차난이 심한 주택 밀집지역, 전통시장과 상가가 밀집한 지역 등 주차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설치하게 된다.

사업용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중장기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차고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주시 천북면에 178면 규모(총사업비 66억원)의 공영차고지를 준공해 본격 운영 중에 있다.

올해에는 포항시 대송면에 480면 규모(총사업비 241억원)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는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차고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근로여건 개선 및 졸음운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주차문제는 도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로를 배려하는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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