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23 16:31

올 LCK팀에는 '너구리, 클리드, 비디디, 테디, 케리아' 선정

LCK어워드 3관왕에 오른 젠지 e스포츠의 'BDD' 곽보성.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LCK어워드 3관왕에 오른 젠지 e스포츠의 'BDD' 곽보성.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젠지 e스포츠의 '비디디(BDD)' 곽보성이 LCK어워드 3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즌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2020 우리은행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 도입한 'LCK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LCK어워드는 정규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코치진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은 각 포지션 별 최고 선수를 뽑는 올 LCK팀, 영 플레이어, 레귤러 시즌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영 플레이어, 베스트 코치,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파이널 MVP 등 7개 항목에서 이뤄진다.

'비디디' 곽보성은 레귤러 시즌 MVP 부문에서 137포인트를 받아 2위인 드래곤X의 '초비' 정지훈을 26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수상했다. 경기별 최우수 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역시 12회로 가장 많이 받아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도 올랐다.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올 LCK팀 선정까지 총 3관왕으로 명실상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LCK팀에는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 젠지 e스포츠의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T1의 '테디' 박진성, 드래곤X의 '케리아' 류민석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LCK스프링 올 LCK팀.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이번 LCK스프링 올 LCK팀.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에게 수상하는 '영 플레이어' 상은 드래곤X의 '케리아' 류민석에게 돌아갔다. 케리아는 PoG도 9회 수상하는 등 리그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2관왕에 올랐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및 코치에게 주는 '베스트 코치'에는 T1의 김정수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 새로 T1에 부임한 김 감독은 팀을 이끌고 정규리그 2위, 최종 결승전 진출 등 성과를 거뒀다.

매 경기 선발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결승전 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를 제외한 나머지 수상 분야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각 팀 감독,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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