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3 17:2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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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에서 동일고무벨트, 싸이토젠, 데이터솔루션, 제이웨이, 하나니켈1호, 소프트센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일고무벨트는 김세연 의원의 부산시장설에 전일 대비 29.97% 뛰어오른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여성 공무원 성추행에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유력후보로 꼽히는데, 사실상 동일고무벨트의 지배주주로 여겨진다.

싸이토젠은 폐암 진단용 항체 개발 및 생산 소식에 전일 대비 29.67% 뛰어오른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액체생검 기반의 폐암 진단용 항체를 개발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이웨이는 파산신청 사유 해소에 전일 대비 29.58% 치솟은 13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채무자인 제이투홀딩스의 파산신청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으나 20일 파산신청 철회로 이날 거래가 재개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니켈1호는 전일 대비 29.79% 상승한 379원, 소프트센우는 30.00% 상승한 4만4200원에 장을 끝냈다. 두 종목 모두 주가 급등과 관련된 호재는 명확하지 않다.

업종·테마별로는 4차산업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밝힌 ‘한국형 뉴딜’ 추진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디지털 일자리를 강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데이터솔루션(29.94%)은 상한가에 마감했으며 알서포트(20.88%), 로보스타(15.20%), 엔지스테크널러지(11.57%)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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