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4.23 17:38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시민 전체의 57.2%인 18만여명이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과 현장방문 신청을 합한 수치다. 지난 9일 시작한 온라인 신청은 46.9%인 14만8000여명 신청했고 20일 시작한 현장방문 신청은 10.3%인 3만2000여명이 신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0일 철산역에서 거리 캠페인을 갖고 재난기본소득을 빨리 신청하고 소비할 것을 시민에게 당부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30일까지다. 현장방문 신청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사용기간이 3개월이지만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살아 날 수 있도록 빠른 소비에도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형과 경기도형을 합해 시민 1명당 15만원을 지급하며 온라인과 현장방문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 받고 있다.

온라인은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광명사랑화폐와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시티, SC제일, 현대 등 13개사 신용카드로 지급된다. 단 체크카드는 제외다.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현장방문 신청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에서 7월 31까지 받는다. 단 4인 가구는 4월 20~26일, 3인 가구는 4월 27~5월 3일, 2인 가구는 5월 4~10일, 1인 가구는 5월 11~17일 신청하면 된다. 5월 18일~7월31일은 가구원과 관계없이 신청 받는다.

방문 신청일은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신청자의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재난기본소득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광명지역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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