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24 11:40
SK텔레콤과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가 24일 '제조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낙훈(오른쪽)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과 김문겸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장이 대표로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최낙훈(오른쪽)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과 김문겸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와 국내 중견·중소·소공인 기업 대상 '제조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는 이번 MOU로 국내 중견·중소·소공인 제조 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우선 사업 참여 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신규 구축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원금 최대 규모는 1억원이다. 이와 함께 제조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년간 무상 제공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효율적 설비 운용을 돕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타트론 그랜드뷰 도입 시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또한 AI 기반 예지보전 기능을 통해 주요 설비 및 부품의 수명도 20% 이상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는 사업에 참여할 중견·중소·소공인 제조기업을 모집 중이다. 선정 기업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은 "이번 협력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조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첨단 ICT 기술로 국내 제조업계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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