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24 14:44

출시 49일 만에 1만대 출고…2016년 SM6 출시 당시보다 빠른 속도

르노삼성차 XM3가 출시 48일만에 1만대 출고 기록을 갱신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XM3가 출시 48일만에 1만대 출고 기록을 갱신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 21일 회사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르노삼성차가  내놓은 신차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 달 5581대를 출고했고,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 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지난 2016년 SM6가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달성했다. 

XM3는 2월 21일 사전계약 시작 이후 단 12일 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인 지난달 9일까지 일찌감치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는 2만대를 넘어 섰다.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XM3의 인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15%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XM3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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