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24 17:12
양재천 산책로. (사진제공=강남구청)
양재천 산책로. (사진제공=강남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주 동안 폐쇄됐던 양재천이 이번 주말 다시 열린다. 양재천은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4~5일부터 18~19일까지 주말 3주 동안 전면 통제해왔다.  

강남구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에 따라 그동안 전면 폐쇄했던 양재천을 이번 주말인 25~26일 일방통행 형식으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지난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주민을 대상으로 양재천 주말 개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번 주말부터 양재천을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양재천을 개방하지만,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방문객들의 대면을 줄이기 위해 탄천2교에서 영동2교 구간에 대해 상단길과 소단길 산책로의 일방통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다음 달 5일까지로 예정돼있음에 따라 돗자리 사용과 피크닉을 금지하고, 손 소독제 비치·현장인력 추가 투입으로 주민의 원활한 통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3주간의 양재천 주말 폐쇄에 협조해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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