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6 09:00
신한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신한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돕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본점 및 전국 영업점이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은 이날부터 한 달간 정부 주관으로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는 소비자 운동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회의와 워크샵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집행이 보류되고 있는 회의 및 워크샵 관련 비용 15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점, 전국 영업점 인근 소규모업체 사업자에게 자율적으로 선결제할 예정이다.

이번 선결제한 금액은 코로나19가 진정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사용할 계획이며 더불어 직원들도 본점 및 영업점 주변식당 등을 이용하며 선결제를 통해 이번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참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화훼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꽃다발과 백설기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직원 복리후생비(63억원)를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소유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월임차료 30%를 3개월 동안 감면하고 영업점 외부 디지털 전광판에 소상공인 가게를 홍보하는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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