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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5 10:5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00여 명 늘었다.
남미의 브라질도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3만6000여 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게 지난 4일 3만4500 명이었는데, 그 숫자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이틀 동안 각각 3만 명 정도 확진자가 생겼다.
미국의 총 확진자 수는 92만3000 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800여명 늘어 5만2000 명에 달한다.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브라질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루 새 확진자가 3500 명 늘었다. 사망자 역시 357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상파울루주의 피해가 가장 크다.
브라질 정부는 늘어나는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월드컵 경기장과 각 지역의 문화센터, 교도소 시설 등을 활용해 야외병동을 늘리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