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25 17:33
남양주시가 관내 32개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열화상카메라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관내 32개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열화상카메라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4차례 개학 연기한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개학에 대비해 관내 32개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 감소 추세에 따라 온라인 개학이 오프라인 개학으로 전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 사태를 사전에 방지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지원대상은 교육부 지원기준에 따라 도교육청에서 지원한 열화상카메라 설치가 완료된 정원 600명 이상의 관내 90개 초·중·고등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32곳이다.

시는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학교들에 대해서 공정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결정하고 오프라인 등교로 전환되기 전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완료해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 사태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상적인 등교가 시작되기 전까지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마무리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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