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25 17:32
조광한(왼쪽) <b>남양주시</b>장이 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으로부터 성금 3000만원을 기탁받고 있다. (사진제공=<b>남양주시</b>)
조광한(왼쪽) 남양주시장이 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으로부터 성금 3000만원을 기탁받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 화도농협이 지난 24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름에 빠져있는 저소득 위기 가구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 ‘화도읍 온마을 나눔 쿠폰’에 쓰일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 IMF 외환위기 등 그간의 숱한 어려움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콩 한 쪽도 나누는 정신으로 이겨냈다”며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이 시기에 정성을 모아주신 화도농협 조합장 이하 모든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은 “화도농협은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협동기업으로 늘 지역주민들과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의 위기에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화도읍 온마을 나눔 쿠폰’ 사업은 지역 내 기업, 단체, 일반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쿠폰을 발행해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온마을 나눔가게’사업에 참여한 가게에서 필요한 물품(식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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