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7 09:3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캠핑카·수입 카라반 공식딜러 카라반테일이 자회사를 통해 캠핑카 렌트 및 쉐어링 사업에 진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한 캠핑은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여가 생활은 큰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의 2018 캠핑산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업 규모는 2조 6000억원, 캠핑 이용자는 403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1%,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캠핑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캠핑카 구입비용과 부대비용이 부담스러워 캠핑카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 캠핑카 렌트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국내법상 50대 이상의 차량과 지원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소규모 업체가 이러한 조건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주말기준으로 1일 렌트 비용이 평균적으로 35~5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가격적 부담이 크고 이마저 성수기에는 쉽지 않다.

코리아센터는 자회사를 통해 직접 자동차대여 사업 조건과 준비를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캠핑카 전문 단기, 장기 렌트 및 쉐어링 서비스를  올해 7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장수 카라반테일의 대표는 "나와 가족만의 맞춤 여행, 짧게는 자주 떠나는 일상 같은 여행,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곳으로 여행 등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에 적합한 여행 수단이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꿈카를 통해 누구나 캠핑카 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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