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27 11:48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한 달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을 신청한 금액이 2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 달간 으뜸효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 신청 건수는 총 17만6258건, 신청 금액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급 신청 시 제출한 구매영수증을 기준으로 한 해당 제품 구매 총액은 2030억원에 달했다.

현재 산업부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에어컨,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제습기 총 10개 품목이다.

품목별 환급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신청 건수 기준으로는 전기밥솥(23.5%), 세탁기(23.3%), 냉장고(13.9%), 김치냉장고(12.9%), TV(11.6%) 순으로 나타났다. 신청 금액 기준으로는 세탁기(26.1%), 냉장고(23.3%), 김치냉장고(20.2%) 순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은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나 재원(총 15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며 “재원 조기 소진이 예상될 경우 으뜸효율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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