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27 13:44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020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92%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폭은 2019년 4분기(1.01%,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2019년 1분기(0.88%, 전년동기)보다는 0.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올해 2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되며 2019년 4분기 지가변동률(1.01%) 대비 0.09%포인트 감소했다.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부터 다른 지역은 3월부터 토지거래량이 감소하며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0.99→1.15)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방(0.69→0.53)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1.23), 경기(1.07), 인천(1.0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92)보다 높았다. 대전(1.33)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1.16), 광주(1.09),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92)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성남수정구(1.92), 하남시(1.84), 광명시(1.83), 성남중원구(1.65), 과천시(1.5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제주 서귀포시(-0.95), 제주 제주시(-0.93), 울산 동구(-0.29), 경남 창원의창구(-0.28), 경남 창원성산구(-0.24)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1.07), 상업(0.95), 녹지(0.76), 계획관리(0.69), 공업(0.66), 농림(0.63), 생산관리(0.49), 보전관리(0.39)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 보면 상업용(1.02), 주거용(1.00), 답(0.71), 전(0.68), 공장용지(0.62), 기타(0.44), 임야(0.43) 순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7만1000필지(488.7㎢, 서울 면적의 약 0.8배)로, 2019년 4분기(전분기, 약 84만5000필지) 대비 3.0%(+2만5557 필지), 2019년 1분기(전년 동기, 약 67만3000필지) 대비 29.5% 증가(+19만8206 필지)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거래 원인 중 매매(55.2%, +19만5435필지) 거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19만8206필지) 증가했다.

특히 건물용도 중 주거용 토지 거래량 증가(+18만448필지)가 전체 토지 거래량 증가(+19만8206필지)의 약 9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의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7000필지(445.4㎢)로 전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제주(▲15.3), 울산(▲10.4), 경북(▲4.4)에서는 감소했고,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제주(▲26.5), 울산(▲18.5), 경북(▲7.1), 인천(▲4.9), 등은 감소했고, 대전(37.8), 서울(20.5), 부산(16.2) 등은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주거(52.9), 상업(36.7), 공업(32.5), 녹지(10.5), 관리(0.6) 지역 거래량은 증가했고, 개발제한구역(▲37.7), 자연환경보전(▲23.9), 농림(▲1.6)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대(44.7), 기타(잡종지 등, 11.3), 답(5.9), 전(2.9) 거래량은 증가했고, 임야(▲6.0), 공장용지(▲4.8)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60.8), 상업업무용(15.9), 공업용(9.4), 나지(0.7), 기타건물(0.3)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