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27 13:47
반서진 (사진=반서진 SNS)
반서진 (사진=반서진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출신 모델 겸 배우 반서진이 소속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반서진은 1989년생으로 2008년 그룹 '미라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져 있다. 이희진은 2016년 9월 5일 사기혐의로 구속되었으며, 2018년 3월 19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 벌금 264억원, 추징금 132억을 선고받았고, 2020년 2월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6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한편, 26일 반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다. 내가 중국말도 서툴고 하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다. 물론 그 또한 일을 열심히 했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계약 이후 매번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도 사람이다. 화도 났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한 일인 만큼 나름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했다. 어느 날은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다. 그 때문에 나는 회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민사 사건이기 때문에 사장님은 경찰서에서 당장 합의를 원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난 돈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다. 그는 인정을 했고, 나와 합의를 한 후에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장은 나를 때리지 않았으며 현재 회사에서는 계속 나를 묶어 놓으려만 하며, 자기의 폭행 잘못을 부정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며 "부끄럽고 마음이 힘들지만 두 번 다신 다른 왕홍들이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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