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29 00:38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사진=장민호 SNS)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사진=장민호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에 이어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엄청난 인기 속에 종영되면서 트롯트의 전성기를 열었다. 최고시청률 35%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TOP7 참가자들의 인기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주요 참가자들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기획하였으나 코로나로 연기되었다.

이에 대신하여 ‘미스터트롯의 맛’,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뽕따러가세’ 등 미스터트롯의 뒤를 이은 후속 콘텐츠와 다양한 예능 프로를 통해 아쉬움에 찬 시청자들의 안방을 다시 찾아간다. 전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롯맨들! 과연 사람들이 꼽은 최애 미스터 트롯은 누구일까? 

온라인 조사 회사 리서치퍼스트(Research1st)가 ‘GS&패널’을 통해 20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TOP7의 결승전 무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영탁’의 ‘찐이야’가 25.9%, ‘임영웅’의 ‘배신자’가 22.3%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임영웅과 영탁은 결승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하트를 받으며 ‘진(眞)’과 ‘선(善)’으로 꼽혔다. 특히 영탁의 무대는 우승자 임영웅의 무대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음악방송에까지 진출해 화제가 되었다. 영탁의 ‘찐이야’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운동 로고송으로 가장 많이 쓰인 노래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최종결승전에서 임영웅에게 승리를 안겨준 곡인 ‘배신자’는 방송 이후에도 음원차트에서 장기간 흥행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인상깊었던 무대와 함께 TOP7 멤버 중 앞으로가 기대되는 인물에도 역시 ‘임영웅(35.8%)’과 ‘영탁(22.8%)’이 꼽혔다. 이어 ‘정동원(13.2%)’, ‘이찬원(11.3%)’, ‘김호중(7.4%)’, ‘장민호(6.3%)’, ‘김희재(3.2%)’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미스터트롯 본선 진출자 중 TOP7에 선정되지 못해 아쉬웠던 참가자는 누구였을까? 시청자들이 가장 안타까워했던 참가자는 바로 리틀 남진 ‘김수찬(17.3%)’이었다. 2014년 ‘히든싱어’ 출연을 시작으로 ‘가요무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미스터트롯에서는 싸이의 ‘나팔바지’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경연보다도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그가 TOP7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던 참가자 1위에 선정됐다.

2위에는 김수찬과 함께 준결승에서 탈락한 ‘나태주(16.7%)’가 꼽혔다. 태권도 선수이자 영화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이미 K타이거즈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을 한 바 있으며,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트롯트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늘 밤 로맨틱 ‘노지훈(10.4%)’, 동굴 저음 ‘류지광(8.2%)’, 사랑 수험생 ‘남승민(7.6%)’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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