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28 10:59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0년 3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6조115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13억원(-6.0%)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4692억원으로 2308억원(96.8%) 늘었으나 회사채 발행이 15조6463억원으로 1조2521억원(-7.4%) 줄었다.

우선 주식은 IPO(기업공개) 실적이 감소했으나 유상실적 실적은 증가했다. IPO는 5건, 1032억원으로 전월 대비 1건, 349억원(-25.3%) 줄었다. 기업공개는 모두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했다.

유상증자는 3건, 3660억원으로 2건, 2657억원(264.9%)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3207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발행금액이 증가했다.

3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6463억원으로 1조2521억원(-7.4%) 감소했다.

3월에는 우리은행(1조8469억원), 국민은행(1조8073억원), 신한은행(1조6203억원), 하나은행(1조688억원), 에쓰오일(6800억원), 신한카드(4300억원), 여천NCC(40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3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6조6743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1726억원(1.0%) 늘었다.

한편, 3월 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3조2178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969억원(5.0%) 증가했다.

CP 발행실적은 32조7337억원으로 4조6168억원(16.4%) 늘었고 단기사채는 100조4842억원 발행되면서 1조7802억원(1.8%) 증가했다.

3월말 CP 잔액은 187조8166억원으로 5519억원(0.3%) 늘었으나 단기사채 잔액은 56조6816억원으로 2조9167억원(-4.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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