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28 09:53
달라진 네이버 PC 메인화면. (사진=네이버 갈무리)
달라진 네이버 PC 메인화면. (사진=네이버 갈무리)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의 '얼굴' 메인 화면이 달라졌다.

네이버는 28일 PC 메인 화면을 3년 만에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가로 해상도가 넓어졌다. 이전 1080픽셀에서 1130픽셀로 바뀌었다. 고해상도 기기가 보급됨에 따라 커진 화면, 높아진 해상도에 맞추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폰트 크기를 키우고 명도 대비를 높였다. 메인에서 제공되는 이미지도 레티나에 대응하는 고화질로 제공된다.

검색창은 이제 최상단에 고정된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PC 메인에서 발생하는 클릭의 약 21% 검색에 관련된 것이다"며 "네이버 메인 어디에 있든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최상단에 고정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로 폭에 맞춰 넓이도 늘었다.

늘어난 메인 화면 가로해상도 비교. (사진=네이버 공식 블로그)

더불어 로그인하면 나오는 '로그인 박스'도 기능 버튼을 재정비하는 한편 여백을 넓히고 폰트 크기를 키웠다.

뉴스스탠드와 주제 판도 달라졌다. 뉴스스탠드의 언론사 탭 제공 영역이 넓어져 더 많은 언론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사 제공 영역도 늘어났다.

주제 판에는 콘텐츠 최적화 템플릿을 도입해 미리 보기를 강화했다. 기존 PC 메인에서 제공하던 날씨, 환율, 이슈 정보는 한 줄 카드로 들어갔다.

네이버 측은 "최근 5년간 사용자들의 인터넷 활용이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바뀌며 모바일과 PC 서비스 간 특징이 점점 나뉘는 추세다"라며 "주말보다는 평일, 저녁보다는 일과시간에 더 많이 사용되며 고정된 장소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적합한 PC 특징에 맞춰 개선점들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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