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28 11:51

쌍용, 닛산 등 4개사 3만2000여대 리콜…카토 기중기 254대 28일부터 무상 부품 교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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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손진석 기자] BMW 320d xDrive 등 8개 차종 동력전달 장치 내 등속조인트 디스크 결함 외에 운전석 에어백 결함, 어린이 보호용 좌석부착장치 결함으로 1만3991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BMW유코리아, 한국닛산, 화창상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8개 차종 3만2951대와 2013년 3월 26일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카토(KATO)사의 기중기 254대를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BMW X6 xDrive30d 등 15개 차종 1만3991대는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BMW X6 xDrive30d 등 7개 차종 8680대는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 강도 부족으로 카시트 결합부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탑승한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 320d xDrive 등 6개 차종 5080대는 동력전달장치 내 부품, 4륜구동 자동차에서 동력을 전‧후방으로 배분하는 장치인 트랜스퍼케이스의 등속조인트 디스크(회전속도의 변화가 없이 구동력을 전달해 주기 위한 장치)의 결함으로 뒷바퀴 쪽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 118d 등 2개 차종 231대는 에어백 소재의 내구성 부족으로 전개 시 에어백 커버의 간섭에 의해 에어백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에어백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 등이 발견되어 해당 차량은 4월 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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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X56 50대는 운전석 에어백 내 추진제가 과도하게 또는 불규칙하게 들어가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거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4월 24일부터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체어맨 1만8465대는 반복적으로 키와 핸들을 동시에 회전할 경우, 열쇠 잠금장치 내부 부품 파손으로 조향핸들이 잠길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4월 21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화창상사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11개 이륜 차종 445대는 기어 스위치 산화로 부정확한 기어단수 신호가 계기판에 잘못 표시 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산TNS 등 국내 41개 수입사가 2013년 3월 26일 이후 판매한 KRM-13H9MR-130Ri 등 8개 형식 254대의 카토(KATO)사의 기중기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최대까지 밟을 경우 엑셀레이터 페달이 스토퍼 볼트의 충격완화고무에 점착되어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페달이 되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모든 수입사를 대표해서 KATO 기중기 한국총판인 대산TNS에서 시정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해당 기중기는 28일부터 대산공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관련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으며, 건설현장에서 사용 중인 기중기 등 형편상 서비스센터 방문이 곤란한 소비자를 위해 출장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산TNS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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