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8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해 고층 구조물 관리하는 드론서비스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DNA+드론 기술개발사업 선정평가 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론 제작에서 응용서비스로 급속히 확장되는 드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여, 드론에 데이터, 5G,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5G를 활용하여 실시간 획득한 임무데이터를 인공지능학습·추론으로 분석하고, 비가시권 자율·군집 비행 기술이 적용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5년간 ETRI컨소시엄은 폴리스 드론, 수자원 드론, 스마트 팜드론, 구조물 드론 등 4개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실증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서비스모델이 조기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간 경쟁형 실증으로 수요기관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챌린지 대회를 통한 성과물의 사전공개, 관계부처협의를 통한 선제적 규제개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ETRI 컨소시엄이 혁신적 서비스 모델 실증을 통해 국내 드론 산업의 위기극복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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