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8 11:58

과기정통부-KISTEP, 온라인 포럼 개최

실감형 교육을 위한 가상·혼합현실 기술 (그림제공=과기정통부)
실감형 교육을 위한 가상·혼합현실 기술 (그림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9일 '코로나19가 바꿀 미래: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25명의 미래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분석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유망기술’에 대해 임 현 KISTEP 기술예측센터장이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변화와 함께 한국적 상황을 고려,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주요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코로나19 이후의 환경변화를 크게 4가지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이 꼽은 4대 환경변화는 비대면·원격사회로의 전환,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자국중심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스마트화 가속, 위험대응 일상화 및 회복력 중시 사회로 요약된다.

향후 4대 환경변화에 의해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사회·경제 영역으로, 헬스케어, 교육, 교통, 물류, 제조, 환경, 문화, 정보보안 등 8개 영역이 선정됐다.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8개 영역별 구체적인 변화상과 시나리오를 예측한 결과, 건강관리와 원격의료 중심의 의료시스템 변화, 다양한 비대면·원격 서비스의 편리성·효과성·보안성 향상, 교통·물류·제조 등 산업영역의 자동화·지능화 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8개 영역별 변화상 분석을 토대로 5년 이내 현실화가 가능하면서, 기술혁신성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25개 유망기술을 제시했다.

25개 기술 외에도, 개인적 삶 확대와 관련 인간과 상호작용하여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소셜로봇, 기후변화 등 환경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뀔 국민의 삶과 경제·산업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함께 민관이 함께 협업하는 R&D 수행체계 혁신을 통해 관련 서비스가 조기에 활성화되고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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