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4.28 17:16
처인구 중심권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처인구 중심권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영향으로 처인구 지역 주택값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용인시 평균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4.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처인구의 상승률이 5.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지구 5.17%, 기흥구 4.43%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단독·다가구주택 등 개별주택 2만7504호에 대한 2020년 가격을 공시했다.

가격대별 개별주택의 비율은 3억원 이하가 1만6862호로 61.3%를 차지했으며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28.1%(7719호), 6억원 초과는 10.6%(2923호)였다.

또 최고가 주택은 기흥구 고매동 소재 주택으로 25억1500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주택으로 57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양도세나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사용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나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29일까지 각 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조사·산정한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안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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