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28 17:47

관광학계·콘텐츠 기획·온라인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석
관광시장 동향, 청정·힐링·일상·안전 등 뉴 노멀 트렌드 집중 논의

경북도는 28일 도청에서 문화관광 전문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새길 찾기’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새길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8일 도청에서 문화관광 전문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새길 찾기’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관광경기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단계별 대응전략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문을 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관광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와 서철현 대구대학교 교수, 박강섭 코트파(KOTFA) 대표, 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장, 조은정 ‘CJ ENM’ 캠페인기획국장,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이광수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도지사,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와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관련 실국장들이 함께 배석했다.

이날 발표된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특별대책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의 이동과 새롭게 부각될 뉴 노멀 관광트렌드로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중심전환 ▲청정, 힐링, 야간관광 콘텐츠 부각 ▲밀집대면 기피(untact)에 따른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 선호 등을 제시하고 경북이 이러한 뉴 노멀 관광트렌드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청정, 힐링 등 뉴 노멀 키워드에 맞는 경북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이미지 개선 ▲관광 그랜드 세일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 ▲타깃별 전략마케팅 이라는 4대 전략을 분야별로 16개 과제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여행심리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여행활동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며 "관광을 하반기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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