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28 18:32

저온피해 농가 정밀조사 나서... 유튜브 활용 비대면 기술지도

청송군이 농작물 저온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오는 5월 27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청송군)
청송군이 농작물 저온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오는 5월 27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송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이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오는 5월 27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섭씨 6.5도까지 내려갔다.

수차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생육초기의 농작물에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청송군은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밀조사에 나서게 됐다.

농업인이 농지소재 읍면사무소로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복구계획 수립 및 확정을 통해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군은 과수 재배농가 현장기술지도, 꽃가루 은행 운영, 인공수분용 장비 무상대여 등 지역 농가의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비대면 기술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환경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까지 겹치게 돼 너무나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에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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