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4.28 18:34

황금연휴 관광객 대거 몰릴 것 예상…5월 첫주 예약률 90% 육박

경주시는 관광객 방문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 관련 업체를 방문, 방역지침 부착 여부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가 관광객 방문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 관련 업체를 방문, 방역지침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시 호텔·콘도 등 관광숙박업소들에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내 주요 호텔·콘도의 지난달 예약률은 10~20%대에 그치던 것이 일부 업소의 경우 5월 첫 주의 예약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5월 1일에는 예약률 95%를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관광객 방문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 관련 업체를 방문, 방역지침 부착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방역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호텔·콘도는 매일 객실 및 부대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있으며, 황금연휴 기간에는 고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일부 업체의 경우 휴대용 알코올솜 배부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주시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까지는 동궁원, 오류캠핑장 등을 비롯한 공공이용시설의 휴장을 유지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등 부분운영을 재개한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소독도 이어나간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관내 주요 호텔·콘도의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소독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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