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9 11: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월드비전이 ‘월드이즈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지난 3월 한국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에 접어들자 후원자들의 안위를 염려하며 천 마스크를 보내온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후원금액은 월드비전의 주요 해외 사업 분야인 식량지원사업, 식수사업, 위생사업, 교육사업을 일컫는 ‘M.A.S.K.’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이즈원’ 캠페인 홍보영상에는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온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30여년 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김지훈, 김효진, 명세빈, 박정아, 샘 오취리, 오대환, 이광기, 이상엽, 정겨운, 정애리, 최강희, 한혜진 등 월드비전 홍보대사 및 연예인 13명이 참여한 캠페인 홍보영상은 TV와 공식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배우 김혜자는 “옷 지어 입으시라고 재봉틀을 사드린 게 마스크를 만드는 데 쓰일 줄은 몰랐다”라며 따듯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향후 ‘월드이즈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 후원 참여도 접수할 예정이다.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은 “아프리카 지역에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해당 지역 아동들이 결식이나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라며 “한국이 코로나19로 고통 받을 때 선의의 손길을 내밀어 준 분들에게 다시 우리가 손을 내미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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