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29 11:48

18개 스피커, QLS, 최상의 튜닝 등…‘렉시콘 사운드, 나만의 콘서트홀 구현’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사진제공=하만코리아)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사진제공=하만코리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이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아닌 소규모, 더 나아가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방법의 변화도 무척 흥미롭다.

여전히 대형 공연장이나 유명 페스티벌 현장에서 직관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물리적 심리적 제약으로 여건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조용히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와 공연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공연이 유튜브로 공개되기도 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 음원들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음악 콘텐츠들이 제공되고 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함께 최첨단 오디오 기술들도 뉴노멀 시대의 음악 감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내 가족, 더 나아가 나만의 콘서트홀에서 내가 원하는 맞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속 오디오 시스템은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술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80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도 이러한 음향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제네시스 G80에는 18개의 스피커가 적용되어 있다. 이 스피커들은 최적의 위치에 배치되고 렉시콘의 튜닝 엔지니어에 의해 최상의 튜닝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저음은 물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중음, 섬세하고 깨끗한 고음을 구현하여 보다 명료한 사운드 이미지와 공간감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표현한다.

하만코리아 관계자는 “퀀텀로직 서라운드(QLS)는 나만의 콘서트홀을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라며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콘서트홀 객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무대 모드는 마치 내가 무대 위에서 연주자가된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방에 위치한 5개의 센터 어레이 스피커들을 통해 듣는 영화 ‘위대한 쇼맨’ OST ‘네버 이너프'는 로렌 알레드가 마치 내 눈 앞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듯 실감나는 보컬을 들려준다. 러기지 트림 상단부에 위치한 서라운드 스피커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라이브 실황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프론트 시트 아래 위치한 서브우퍼와 양쪽 도어에 위치한 우퍼가 만들어 내는 깊이 있는 저음은 오케스트라 속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를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한다.

뉴욕대학교의 음악 심리학 교수인 호크 이거만 박사는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소통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음악을 깊이 듣고 느끼면서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신호를 듣고 해석하게 되면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만코리아 관계자는 “최첨단 음향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으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음악 콘텐츠를 찾아 감상하면서 심신의 휴식과 안정을 찾는다면 즐거움뿐 아니라 치유도 할 수 있는 뉴노멀 시대의 음악 감상법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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