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9 16:1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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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9일 코스피는 기업 실적 호조 소식에 194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47포인트(0.7%) 상승한 1947.56으로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0%), 보험(-0.4%), 의약품(-0.3%)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특히 증권(6.1%), 종이목재(4.4%), 철강금속(2.9%), 은행(2.3%), 운수장비(1.9%) 등의 강세가 부각됐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고른 오름폭을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9개, 내린 종목은 272개였다. 유진투자증권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내외 기업의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올해 1분기 8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2% 급증한 수준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1분기 전년 대비 3.4% 증가한 6조4473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코스피는 1%대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장에는 휴일을 앞둔 경제 관련 경계감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7억원, 250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8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0.1%) 오른 645.18로 장을 마쳤다.

종이·목재(1.9%), 비금속(1.8%), 반도체(1.5%), 금융(1.5%), 통신서비스(1.4%) 등의 업종은 올랐으며 컴퓨터서비스(-2.3%), 인터넷(-2.0%), 소프트웨어(-1.5%), IT소프트웨어·서비스(-1.5%), 디지털콘텐츠(-1.2%) 등은 내렸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2%)와 중형주(0.1%)는 강세인 반면 대형주(-0.1%)는 약세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87개, 하락한 종목은 545개였다. 자안, 알로이스, 엔시트론 등 3개 종목은 상한가, 한솔인티큐브는 하한가에 마감했다.

개인은 6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8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원(0.57%) 내린 1218.2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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