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1 09:54

"경제정상화 위해선 철저한 방역 뒷받침돼야"…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앞두고 방역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전제로 관계당국에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용유지와 경제 회복을 목표로 특단의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고 시행할 예정”이라면서도 “경제활동의 정상화는 철저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지를 찾는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간 거리두기를 신경쓰지만 마스크를 벗어버린 분도 눈에 띄었다”며 “현장에서 분투 중인 의료진을 생각해 어디서라도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대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 수 있도록 방역 성과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행을 전제로 다음주부터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 실내 분산시설의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과 관련해서는 “시간당 입장인원이 제한되고 관람 중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개관 일정을 국민께 미리 알리고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는 등 관람객이 일시에 몰리는 혼란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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