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1 11:12

신원 확인 불가능 9명에 대해 유전자 확인 검사 진행

(자료화명=TV조선)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으로 지금까지 총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일 오전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 화재 사건 수사 진행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총 48명의 인적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사망은 38명, 부상은 10명으로 피해자는 모두 남성이다.

사망자 38명 가운데 29명은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고 29명은 전원 추가로 유족 확인과 유전자 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나머지 사망자 9명은 지문으로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로 유전자를 채취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근로자는 그 가족과의 유전자를 대조해 신원확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상자 10명 중 8명은 중상인 상황으로 5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3명은 퇴원했다. 경상 수준인 2명은 자진귀가했다.

경기남부청은 전날 10시 30분부터 5개 기관 41명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화재원인 및 건축 등 위반사항 수사, 변사처리, 화재감식, 피해자 보호, 외사, 법률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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