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01 17:04
백군기(왼쪽) 시장이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행사에 참여해 내부를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왼쪽) 시장이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행사에 참여해 내부를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1층에 100㎡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관내 여덟 번째 직매장으로 100여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200여 품목을 판매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당일 아침에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점심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만의 장점”이라며 “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관내 7곳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63억원어치가 팔려 농가는 물론 소비자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자가 가격 책정부터 포장, 진열까지 손수하고 있어 유통 마진이 빠지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용인농협은 기존 마트의 일부 공간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을 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 포곡농협을 시작으로 2017년 원삼·구성농협, 죽전휴게소, 2018년 수지농협, 2019년 기흥·이동농협 등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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