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03 10:06
LG유플러스는 무약정 LTE 요금제 'LTE 다이렉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무약정 LTE 요금제 'LTE 다이렉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무약정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약정·결합 등 복잡한 조건 없는 LTE 요금제 'LTE 다이렉트'를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을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단독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할인을 제외한 결합 할인 및 선택 약정, 공시지원금, 멤버십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LTE 다이렉트는 매일 5GB씩 월 최대 155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일일 기본 제공 데이터 5GB를 소진한 후에는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5Mbps는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데더링 데이터는 월 10GB를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유·무선 음성통화(부가통화 300분 포함), 메시지 등도 기본 제공된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메시지 등 기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69 요금제'와 동일하나, 월 이용료는 약 20% 저렴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무약정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구 간 결합이 없는 고객 문의가 가장 많았다. 실제 가입자 분석 결과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약 80%에 달했다"며 "결합 할인이나 약정 할인이 필요 없고,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2030 고객을 위해 온라인 전용 LTE 상품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온라인 전용 LTE 요금제까지 출시하며 1인 가구, 2030세대 취향에 맞춘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LTE 다이렉트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까지 월 1만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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