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04 09:40

코로나19 사태 속 '분양 패러다임' 바꿔 성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정당 계약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분양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

그동안 분양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견본주택 내에서의 입장을 제한하는 등 1차원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안전망을 보여왔다.

현대건설은 이번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통해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의 일환으로 분양부터 계약까지 단계적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비접촉으로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니트 곳곳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도입해 수요자들이 2차 감염 경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같은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 덕에 코로나19 사태의 전국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대구지역의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오피스텔(256실) 전 타입이 청약 마감됐고, 아파트(894세대)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고 75.6대 1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견본주택 방문 기간에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당첨자들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분양 홈페이지의 사전예약을 통해 견본주택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으며 소독 게이트 및 열화상 카메라 감지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해외 체류 기간까지 꼼꼼하게 검증을 한 후 입장 시켰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당첨자 서류 검토에 이어 정당 계약 기간 동안에도 계약자들이 안전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계약자들은 유선으로 계약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차에 탄 채 최종 확인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등 비접촉, 비대면을 통해 계약 절차에 대한 간소화까지 이뤄내면서 계약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요자, 계약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과 견본주택 방문 사전예약제, 당첨자 서류 검토와 정당 계약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까지 도입하게 됐다”면서 “비대면, 비접촉을 통해 향후 계약자들이 안전하고 또 신속하게 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총 1150세대 중 아파트 894세대(전용면적 84~107㎡),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60%) 이자후불제며 전매 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역시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50%) 전액 무이자 등 중소형 아파트를 구하기 힘든 신혼부부 등 젊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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