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04 09:50

랭글러 도심형 모델 오버랜드에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 적용…자유로운 오픈 에어링 경험 선사

지프(Jeep®)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사진제공=지프)
지프(Jeep®)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이 사막을 주행하고 있다.(사진제공=지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프가 SUV의 아이콘인 ‘올 뉴 랭글러’의 라인업 중 오버랜드 트림에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식 랭글러가 발표된 후, 올 뉴 랭글러는 11년 만에 완전 변경되어 2017년 LA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18년 8월에 올 뉴 랭글러가 국내 공식 출시하고 지난해 4월에는 2도어 모델의 랭글러, 도심형에 맞는 오버랜드 트림, 간편히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파워탑 모델 등 풀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올 뉴 랭글러는 지난해에만 2186대를 판매했다.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랭글러는 올해 3월까지 누계 판매 기준 578대가 신규 등록돼 지프의 라인업 안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선보이는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도심형 오버랜드 트림에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한 모델이다.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뒷좌석 2열까지 완전 개폐가 되어 탁 트인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오버랜드 전용 외관 디자인을 따라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적용했다. 측면에 각인된 오버랜드 뱃지, 도어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이 오버랜드만의 외관을 완성한다.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이나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는 물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ACC),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안전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8.4인치 터치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Uconnect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적용되어 주행에 즐거움을 더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도심형 랭글러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모아 놓은 최상의 트림”이라며 “뛰어난 온로드 주행성능 및 주행 안정 시스템 등 오버랜드의 장점과 파워탑이 선사하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지프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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