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4 09:48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해 6개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평가 결과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6개사로 최종 선정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제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해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 마련됐다.

6개사는 향후 2년간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반기별로 관련 업무 실적을 점검 받는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P-CBO 발행 주관사 선정시 우대를 받고 증권금융기관으로부터 증권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지원의 한도와 기간, 금리 등에 있어서 우대를 받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업무 허용,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사는 지난 4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1조4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3조22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으며 중소·벤처기업 투자자를 위해 기업공개(IPO), 장외거래 중개 등으로 1조6500억원의 자금회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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