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5.04 09:56
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촉각도서와 친환경 비누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
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촉각도서와 친환경 비누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롯데칠성음료 샤롯데봉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촉각도서’와 ‘친환경 비누’를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점자 촉각도서는 시각장애 아이들이 스스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발끈 묶기, 단추 잠그기 등으로 구성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경력단절 여성의 일·육아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담심포와 연계한 기부활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칠성은 또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중요시되는 점을 감안해 아이들의 손씻기 습관을 기르기 위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도 함께 진행했다. 이 비누는 멸종위기 동물 피규어, 레고 장난감 등을 넣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 것이 특징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책과 비누는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점자책과 친환경 비누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매달 실시하던 단체 봉사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이 집에서 직접 가족들과 제작에 참여한 만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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