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04 10:16

사전준비에서 창업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 어촌 정착 유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4개 분야에 총사업비 33억5700만원을 지원해 단계별 맞춤형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매 자금 28억9000만원, 도시민 어촌유치 4억원,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5700만원, 귀어귀촌 홈스테이 1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단계별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 어촌 이탈을 방지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로 어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관심 단계로 예비 귀어·귀촌인에 대한 교육·홍보·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경상북도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통해 대도시·기업체·귀어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 및 귀어·귀촌 홈스테이 등 사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실행단계는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제고와 정착률 향상을 위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창업·주택 구입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정착단계에서는 수산분야 전문가의 자문 및 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한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어업경력 3년 이하 신규 어업창업에게 최장 3년간 매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지원사업'도 운영 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4월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북형 현장체험프로그램 개발, 귀어희망자 DB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 전역예정자·기업체 희망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과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우수한 귀어인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어촌 고령화로 다가올 10년의 어촌을 책임질 인력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성공적인 귀어를 도울 경상북도 귀어학교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귀어 희망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정착 및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 양식 등 경북형 모델을 개발·보급하겠다"며 "어촌이 낙후된 곳이 아닌 도전하는 자에게는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귀어·귀촌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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