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5.04 11:00

국내 유일 인터텍 인증…'이중 펫 극세 필터'로 털·미세먼지 효과적으로 집진

(사진제공=삼성전자)
모델들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를 4일 출시한다.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은 삼성 독자의 전문 필터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주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발생하는 냄새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이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대표적 성분이었다. 세 가지 성분은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냄새, 사료 냄새와 관련이 있었다.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탈취 전문 필터는 특허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을 적용해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세 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한다. 세 가지 가스에 대한 탈취 효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받았다.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 (사진제공=삼성전자)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히드, 톨루엔과 같은 생활 유해가스 제거도 기본이다. 활성탄이 가스와 접촉하는 면적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 누적 정화량을 약 3배 증가시켰다.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이중 펫 극세 필터'도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필터는 이중으로 걸러 줘 털이 많이 날리는 털갈이 기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교체도 간편히 할 수 있다.

'펫 전용 모드'를 사용하면 풍량을 증가시켜 공기 중에 날리는 털을 효과적으로 집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0.3㎛ 먼지까지 99.9 %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기존 삼성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도 그대로 적용했다.

삼성 무풍큐브 펫케어는 두 가지 모델(청정면적 90㎡·94㎡)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10만원과 13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블루스카이 펫케어(청정면적 57㎡)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을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삼성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