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4 11:44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생활속 거리두기를 앞두고 강력한 학교방역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결정한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가장 관심이 많은 등교 수업 일정과 방법에 대해 교육부에서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학교방역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성과는 전국민적 협조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지방과 중앙의 공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라며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이라고 하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만한 방역성과를 일궈낸 것에 대해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생활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두고 "앞으로는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던 때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해외유입을 통제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지역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속 거리두기의 성공여부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 달려 있다"며 "방심하지 마시고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습관화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조하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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